넓은 땅과 많은 인구, 그렇기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갖가지 사건, 사고가 끊이지 않는 중국이지만, 차 문화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. 중국에는 다양한 차들이 있다. 흔히 우리가 말하는 녹차를 비롯, 홍차, 화차 (꽃을 차로 만든 것), 보이차 등등, 정말 무수한 차들이 오늘도 어김없이 중국인의 식탁에 올라 음용되고 있다. 물론, 우리나라 역시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고, 많은 사람들이 차를 음용하고 있지만, 실상 차보다는 커피가, 그리고 전통차는 '찻집' 에서나 즐길 수 있으니, 차 문화는 역시 중국쪽이 더 낫지 않을까? 각설하고, 지난번 중국친구가 자신의 생일선물을 해준 답례로 '소타차' 를 보냈다. 이때까지 '칠차병차' 만을 먹었던 나에게 '소타차' 는 조금 생소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, '이게 왠걸' '칠차병차' 보다 간편하고 외출시에도 들고 갈 수 있어, 물 대신 차를 마시고 있는 나에게 정말 정말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었다.
소타차와 칠차병차의 차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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