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view

보이차, 소타차...

카유 2010. 4. 23. 04:40

차??! 보이차??! 소타차!

Puercha & Case

Mini Puercha (迷你小沱茶)

 

보이차와 소타차.. 그리고.

중국의 차..

 넓은 땅과 많은 인구, 그렇기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갖가지 사건, 사고가 끊이지 않는 중국이지만, 차 문화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. 중국에는 다양한 차들이 있다. 흔히 우리가 말하는 녹차를 비롯, 홍차, 화차 (꽃을 차로 만든 것), 보이차 등등, 정말 무수한 차들이 오늘도 어김없이 중국인의 식탁에 올라 음용되고 있다. 물론, 우리나라 역시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고, 많은 사람들이 차를 음용하고 있지만, 실상 차보다는 커피가, 그리고 전통차는 '찻집' 에서나 즐길 수 있으니, 차 문화는 역시 중국쪽이 더 낫지 않을까? 각설하고, 지난번 중국친구가 자신의 생일선물을 해준 답례로 '소타차' 를 보냈다. 이때까지 '칠차병차' 만을 먹었던 나에게 '소타차' 는 조금 생소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, '이게 왠걸' '칠차병차' 보다 간편하고 외출시에도 들고 갈 수 있어, 물 대신 차를 마시고 있는 나에게 정말 정말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었다.

 

 

소타차와 칠차병차의 차이..

 

칠차병차

 1병에 357~ 400g 정도의 차를 압착해서 만든 차로 보통 7병의 포장단위로 포장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. 일반적인 포장 단위이지요. 해당 사진은 현재 한국에서도 구매가능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보이차를 음용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 될 겁니다.

맛과 향

 물론, 호불호가 갈리겠지만, 계속 먹어왔던 차라서 그런지 크게 위화감은 없네요.  일반적으로 구매가능한 '티백' 차보다는 좀 타 먹는 절차가 복잡한 것과 향이 약한 것이 흠이랄까요?

소타차

 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게끔 3 ~ 5 g 정도로 작게 만든 차로 이번에 친구가 보내준 차입니다. 티백처럼 따로 세척해주는 절차가 없으며, 외출할 때도 보이차를 마실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.

맛과 향

티백 보이차를 드시는 분들이 선호할만한 향과 맛이 납니다. 불편한 절차를 생량할 수 있어 좋으며, 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병차와는 달리 다른 오염물질에 노출이 안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